중국의 'AI 굴기'…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드림팀'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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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표 IT기업과 공동으로 국가차원의 AI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AI 허브를 구축하고, AI분야 생태계 조성과 기술개발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5년단위로 2030년까지 최종적으로 AI기술의 선두주자인 미국을 제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이 내세운 AI 플랫폼 초안은 대표회사별로 각각 다른 AI플랫폼을 구축하여 이 AI플랫폼을 중국의 모든 기업체들이 이용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바이두는 자율주행 AI 플랫폼, 알리바바는 스마트 도시건설을 위한 플랫폼 '시티 브레인', 텐센트는 의료 및 헬스 분야 플랫폼을 담당한다. 특히 텐센트는 미국 시에틀에 AI연구소를 세우고 50명의 AI전문가를 영입하고, 중국에서는 2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AI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플라이텍이란 회사가 음성인식 AI개발에 집중한다. 이 네개의 AI플랫폼을 전부 공개하여 중국의 모든 기업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단지 중국의 야심찬 계획만은 아니다. 이미 AI분야에서는 중국이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있을 뿐더러,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AI기술을 몇 년안에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 기사를 접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한국의 미래는 미국, 중국 거대 기업의 하수인이 되는 것인가"이다. 삼성, LG는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다. 하지만 결국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위에서, 팔면 팔수록 경쟁사의 덩치를 키우게 되는 구조가 되버렸다.
AI라고 다를까? 중국과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또한 아베 수상의 대대적인 AI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프랑스와 영국은 미국, 중국과 나란히 지난 20년간 AI관련 논문 발표 순위 1위부터 4위를 기록하고 있다. R&D의 객관적인 지표는 [한국 인공지능 혁신 역량 `미흡` … 중국 논문·연구자 1위 `AI 굴기`] 에서 볼수 있다. AI 관련 논문수, 피인용지수, 연구자 수 등 객관적인 수치에서 중국, 미국, 일본, 영국 등의 나라에 크게 못미쳤다. 암울하단 이야기다. 결국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AI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R&D에 대한 정부정책은?
첫번째로. 정부는 대통령 임기마다 바뀌는 주력 과학기술 정책때문에 일관성이 없고 단기적인 성과 내기에 급급한 연구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원천기술 개발계획은 정부 관계자들의 탁상공론을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기업들은 정부과제를 위한, 단기적인 수익을 위한 R&D투자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로, 자국 기업을 밀어내는 형색이다. 기업들이 한국에서 굳이 연구개발 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늘어나고 있다. 법인세율 인상, R&D 세액공제 축소가 그것이다.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업들의 R&D 투자를 늘리고 미래를, 아니 더 큰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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